2008년 부터 시작된 카드가 벌써 9장째이다. 올해도 건강하게 2016년 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할 뿐이다.
이렇게 우리 가족의 역사가 축약되어 쌓아가면 사진 한장으로도 그해 있던 가족 개인들의 기록을 다 잘 알 수 있다.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카드속에서 늙어가는 나를 바라보게되는 순간이 오겠지. 손주들도 들어올것이고. 그럼 느낌이 어떨까?
하여간 지금 건강하고 안아프니 감사할 뿐이다. 우리 가족 모두가 감사한다. Carpe Diem.
( 올해것 보관용)
( 올해것 안부카드용)
( 올해것 사업용 )
그래도 올해는 - 해외 응급 구조 고위자 과정 - 까지 다 마쳐서 앞으로는 외무부 소속으로 해외 구조에 파견된다. 그동안 사단 법인 열린의사회고 해외 봉사나가는것의 한계를 느꼈고 또 이제는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넘겨야할 듯 해서 망설이고 있었다.
이제는 해외 응급 구호의 의료진으로 가보자. 여기는 아직 젊은이들이 가기에는 쉽지가 않지... 최소 몇주일은 가야하고 조금은 위험하고...
사고 나도 국가에서 나몰라라 하진 않으리라 생각하는데 솔직히 100% 믿지는 않는다. 나라에서 하는 짓들이 뻔하니까.
내가 후회없으면 되는것 일 뿐. 일단 가더라고 외무부 소속으로 육군 항공기를 타고 간다니 민간 비행기보다는 힘들겠지만 스릴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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