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계 고가를 떠나보내며 사람에겐 각자의 특별한 추억이 있어 삶의 찌들음 속에서도 미소를 띄울 수 있다 한다. 여러종류의 추억으로 물들어가는 것이 각자의 삶이니 다사다난($%@*)할 수 록 결국 멋지겠지만 그래도 이젠 나도 평탄하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모험을 피하려는 나이는 되었나보다. 잠시 있던 .. 더보기 초등학교 졸업식 개업 의사로서(자영업자)의 장점을 살리고자 올 필요 없다고 자꾸 나를 말리는 아들 형규의 만류를 무시하고 오늘 오전 졸업식을 갔다. 정말 몇년 만에 가보는 초등학교다. 얼마전 신문에 타워팰리스 사람들이 가기 싫어한다던 그 초등학굔데 내 보기에는 좋기만 하다. 사실 그건 .. 더보기 공짜없는 세상 사람은 누구나 공짜를 좋아한다. 특히 연세 있으신 분들은 과거 어려웠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좋아한다. 병원에 오면 무조건 주사는 왜 안주냐 그런다. 나도 처음에는 가능한 줬으나 이제는 매정하게 잘라버린다. 그런데 아직도 주사를 무조건 주는 병원이 있다. 그것도 하.. 더보기 과거일기 어떤 일이든지 심취하면 엔돌핀이 나오는것같다. 아니 엔돌핀이 나와야 심취가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같이 동시에 반응한다. 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작문 과정의 ( 아니 그냥 글 쓴다는 것이 어울릴 듯) 환희를 느꼈다. 어설픈 사춘기시절 짝사랑하던 아이와의 로멘스 .. 더보기 나의 이상형 쿨한 여자는 사소한것에 얽매여 감정의 변화가 있으면 안된다. 모든 감정의 위에 올라서 있어야 한다. 화가 나도 흥분하지 않고 핵심을 찌르는 말 한 마디 할수 있어야 하며 슬픈일이 있더라도 주저앉지 않고 인생을 배워야 하며 후회되는 일이 있더라도 되돌릴수 없는 일은 잊어.. 더보기 상대의 배려 내가 예민한지 모르지만 환자 진료하면서 자꾸 이해 안되는 질문을 받는다. 환자를 진찰 하면서 필요에 따라 주사를 권한다. 그러면... " 이거 맞아도 되는거예요?" 더한 사람은 " 이거 맞으면 뼈 녹는것 아닌가요?" 정말 아무 거리낌없이 이야기한다. 내가 조금 화내면서 " 아무리 .. 더보기 상식이 통하는 사회 흔히 상식이란 말이 있다. 상식이 많다고 하기도 하고 상식이 통한다고 하기도 한다. 난 이런 상식을 참 좋아한다. 최근 돌아가신 예술계의 거장 백남준씨 처럼 그옛날 60년대에 피아노를 부수는 그런 황당한 재능(끼)은 내겐 전혀 없다. 그래서 난 상식이 통하는 단순한 내가 의사.. 더보기 역지사지 소중한 개인 지금부터 약 10여년전 한 정형외과 전문 병원에 취직을 했다. 그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병원으로 수술도 많았지. 전문의 자격따고 종합병원에서 수술도 많이 한 상태라서 난 패기 넘치는 외과 의사였다. 그래서 그런지 돈 많이 벌었을 그 병원 원장이 밤 9시 넘게 까지 .. 더보기 이전 1 ··· 28 29 30 31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