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창시절 주위 의대 친구들을 보면 참 머리가 좋은 것 같다. 특히 고교시절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잘 놀고 술 담배도 하고 연얘도 하면서 나와 같은 대학을 들어왔다. 그것도 점수가 잘 안나와 할 수 없이 들어왔다 한다. 난 고교시절 정말 제대로 놀아보지 못하고 순진하게 지냈다. 막판 .. 더보기 떠남 이제 떠난다. 내 정든 것을 뒤로하고 미지의 세계로 잠시간다. 항상 떠나기 전에 이것 저것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다. 해외진료는 사실 호사스럽게 놀러는 떠나고 싶은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눈앞에 보이는 경영과 내 환자들이나 가족의 눈치보는 소심한 성격에 일석 이조를 생.. 더보기 타인의 삶 2007년 독일 영화로 과거 독일 통일전 동독 시절의 감청요원 이야기다. 직무상 감청업무를 수행하는 스파이가 감청 대상자와 동일시되는 혼란을 경험하면서 도와주게 된다는 내용이다. 제목이 기억 안나는 어느 프랑스작품에서도 내가 꿈속의 나인지 실재로 살아있는 나인지 혼란.. 더보기 왕따 현상에 대한 낚서 왕따의 대비책 요즘 청소년들의 왕따로 인한 자살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면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 오늘 신문에는 가해자를 따로 가르치는(가두는?) 대안학교를 만든다는 것인데 참 한심한 발상이다. 전국의 학생들을 다 모아 기숙사 생활 시키는 예산은 어디서 나고 수용하는 .. 더보기 고대 신년 교례회를 다녀와서 해마다 내게 신년 교례회 참석 여부 카드가 오는데 행사 시작 시간이 6시라 남의 이야기로 알고 흘려 넘기다가 올해는 궁굼해서 한번은 가보고 싶었다. 사전적 의미로 신년교례회는 망년회의 상대말로 줄여서 하는 말이 신년회라고 되어있다. 동문 이사로 재직한지 수년이 되었는.. 더보기 해외 진료 곧 라오스로 간다. 내게는 이번이 6번째 해외 진료다. 나와 같이 가자던 친구가 전화 통화후 2시간만에 심장마비로 저세상으로 떠난지 벌써 6년이된다. 그 친구 아니면 난 아직도 해외 진료는 생각도 못하고 좀더 안정되는 그 순간만을 무지개 쫓듯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을 것이.. 더보기 새해 첫날의 교훈 가격 0 원. 새해 첫날이 월요일이라 바쁠 것을 예상하고 출근 하는데 생각밖으로 차들이 없다. 아직 하루 더 쉬는 직장이 많은가보다. 참 부러운 사람들 많다는 생각으로 출근하여 모든 시스템을 직원들과 점검했다. 1년전 새해의 달라진 보험 수가에 적응 못한 진료 시스템 프로그.. 더보기 명동 산책 아버지께서 갑자기 몇일전 내게 명동한번 가보자 하셨다. 평소에 그런 말씀 안하셔서 의외 였는데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다. 초등학교4학년때 출근 하시는 아빠에게 저녁에 베드민턴 하자고 약속하고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지친 모습으로 늦게 퇴근 하셨다. 삐진 나를위해 밤늦게 .. 더보기 이전 1 ··· 248 249 250 251 252 253 254 ··· 2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