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1980년 7월 31일 오늘은 7월 31일이다. 내겐 왠지 모르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날이다. 1980년 7월 31일 전국의 과외가 강제 금지된 날이다. 그 당시 내가 다니던 여의도 고등학교에서는 과외가 성행했다. 아마 전두환이 국민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보면 전국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 더보기 영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을 보고 역사가 중요한 이유는 그 시대의 삶이 녹아있는 기록의 집약체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역사는 오늘의 거울이자 내일의 길잡이’라고도 한다. 그것을 거울삼아 현재와 미래를 살아간다 하지만 역사는 형이상학적인 교훈을 떠나서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다. 개개인의 일기가 가치가 .. 더보기 행복하기 위한 사람들 인생이란 그런거다. 의료인으로 여러 아픈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참 기구한 운명도 많이본다. 아무리 무던한 사람도 한숨 나올 가슴 미어지는 상황이 간혹은 있다. 그들은 전생에 무슨 일이있어서 그런 고통을 겪는지 안타깝기도 하다. 정말 부모의 사랑으로 주위의 시선을 무시하고 자.. 더보기 나의 마지막 40대 생일 7월13일이 내 생일이었다. 항상 맞이하는 생일이지만 이번은 참 남달랐다. 50을 바로 앞둔 귀한 마지막 40대 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아끼는 이들에게 수많은 선물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받으며 살아온 과거에 대한 자부심과 평안함을 얻었다. 더더욱 페이스북의 위력으로 많은 이.. 더보기 문상 아침에 텐트 친지 오래고 지인들과 술한잔 후 다음날 고생하는 체력으로 항상 나이 들어감을 느껴 왔다. 그런데 요즘처럼 초상이 많을때는 정말 세월의 기차역을 많이 지나쳐왔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과거는 완행이었는데 요즘은 자꾸 격상되어(?) 속도가 빨라진다. 다행히 KTX 까지.. 더보기 삶의 과정중에서 1973년 10월 어느날 3년반의 일본생활에서 귀국했을때의 김포 공항은 국민학교 3학년이던 내 기억에도 참 초라했다. 약 몇시간 전에 떠났던 일본 공항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어둡고 답답한 분위기의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입국장에 들어섰을 때 저 멀리서 나를 반기시던 할머니의 두 팔 벌.. 더보기 나의 어머니 ( 펌 ) 나의 어머니 ( 펌 ) 내가 초등학교 육학년 때 육이오 전쟁이 났다. 아버지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머니 말씀 잘 듣고 집 지키고 있어> 하시고는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가셨다. 그 당시 내 여동생은 다섯 살이었고 남동생은 젖먹이였다. 인민군 치하에서 한 달이 넘게 고생하며 살아.. 더보기 우리들의 삶 항상 같은 계곡물에 발 담글수 없듯이 세월은 너무 빨리 흐른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은 권력이라 한다지만 난감한 상황에 빠지기 쉬운 것이 또한 권력이다. 조물주가 선물해준 각자의 달란트가 있고 각자 살아온 길도 달라 서로가 생각이 당연히 다 다를 수 있다. 당연히 서로를 이해하..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