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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대학 입학 시험 오늘 2012년 11월 8일 또 한번 온 나라의 수많은 희비가 엇갈릴 수학 능력 평가 시험날이다. 1982년 내가 학력고사를 보던 비오는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흘렀다. 참 세월 빠르다. 언제나 그렇듯 꼭 늦잠자서 오토바이 타는 학생, 장소를 잘못알고 난리 피우는 학생, 중간에 시험보다 .. 더보기
그리스 로마 신화 2 가을비가 내린다. 만물이 차분해지는 하늘의 선물이다. 더러운 것을 덮어주는 눈보다 조금이나마 씻어주는 비가 좋다. 비록 체온 속의 뻐가 시리도록 차갑더라도 말이다. 더보기
그리스 로마 신화 1 세상 모든 일들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요즘 나의 작은 진료실이 너무나 포근하다. 다가오는 아픈 환자 내 능력대로 진료해 드리고 감사 선물도 받으면서 ( 간혹 욕도 먹고 ^_^)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좋다. 과거에는 너무나 답답하고 짜증났던 삶인데 말이다. 세상 모든일은 다 상대적이.. 더보기
과거 일기 1964년7월13일 (음력6월 5일) 태어나서 유치원 다닐 때까지 별 기억이 없다. 정말 하나도 없다. 약 20여년전 내가 태어났던 전라도 여수의 집을 부모님과 함께 찾아봤다. 건물은 고쳐도 구조는 비슷하다 하셨다. 어머니는 갓 태어난 나를 업고 저 아래 요정에서 술 드시고 계시는 아버지를 보.. 더보기
살맛 나는 세상 누구나 자신의 삶을 가치있다고 믿고 싶어한다. 나이가 들 수록 더욱 깊어지는 생각이다. 평범한 뒷골목의 일반인들도 사소한 일들에 의미를 두고 좋은 인생이었다고 자부하고 싶어한다. 그러니 유명인 일 수록 자서전을 남기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간혹 홈런의 한방도 있으.. 더보기
무제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로 살아가는 세월이 내게도 10여년은 있었다. 수많은 수술과 땀 그리고 그 이후의 많은 일들(수술후의 감동과 감사 , 부작용, 의료 소송과 구치소 수감등)을 담대히 겪으면서 내 자신이 외과 의사로서 담금질 되어왔다. 수술전 회진하면서 환자와 보호자를 만나 .. 더보기
강남스타일 요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유행이다. 최근에 미국의 음반사와 계약을 체결했다하니 참 격세지감이다. 수많은 수준 높은 노래를 다 이기고 B급 노래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이 노래가 세계적인 대접을 받고있는 지금의 상황을 좋게 봐야할 지 참 난감하다. 노래나 영화나 수준이라는 .. 더보기
남자는 언제나 남자다 인생 무상 이라는 말은 단순한 하소연의 뜻이 아니라 '세상에 변하지 않은 것은 없다' 는 심오한 진리라 한다. 어렸을땐 좋았는데 지금은 별로인것들. 에어컨바람, 뷔페음식, 공포영화, 비행기 타기, 대도시 밤새놀기... 어렸을땐 싫었는데 지금은 좋은 것들. 잡곡밥,걷기, 명상, 혼자 있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