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 번의 26년 (2) 나 역시 눌변인 사람이지만 보통 환자들을 대하다보면 중언부언하면서 핵심을 잘 표현 못하는 분들이 많다. 다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의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문제는 짧은 시간에 많이 환자를 보려고 환자의 말을 적당한선(?)에서 딱딱 끊는 잘못된 버릇이 몸에 밴 의료인으로.. 더보기 두 번의 26년 (1) 두 번의 26년 2015년 한 해가 장엄하고도 우아하게 지나간다. 존경하는 아버지가 소천하시고도 벌써 1년 반 이상 지났다. 죽음은 ‘죽을 뜬 자욱 같다’는 말처럼 떠나는 이는 자취 없이 사라지고 남은 세상은 변함없이 잘 굴러간다.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경험하는 일이겠지만 이번 일로.. 더보기 이별 연습 ( 에피로그) 부모님의 결혼 50주년 기념 여행을 제시간에 해드렸으면 멋진 여행을 하셨을텐데 여러 여건으로 다음해로 넘어가는 바람에 아버지가 여행을 못하고 천국에 가셨다. 우리 3 형제가 모든 최상으로 계획을 다 잡았었는데 너무나 안타까왔다. 금혼식 여행을 하셨으면 그 나마 온 가족들 마음.. 더보기 이별 연습 (강남의사회 잡지 기고문) 이별연습 가을이 깊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들어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꾸 생각난다. “열심히 다 이루고 모든 것을 다 갖추어 이제 좀 인생을 즐기고 있었는데 벌써 떠난다니 이게 뭐냐?”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시고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었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셨고 이.. 더보기 세째 숙부님 별되시다. 어제 3째 숙부님이 돌아가셨다. 몇 년 동안 뇌종양으로 삼성의료원에서 치료 받으시면서 고생하시다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다. 새로 생긴 요양원은 비교적 시설도 좋아 가족들도 만족 스러웠는데 막판에 메르스 여파로 가족 친지들이 병문안 가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돌아가셨다. ( 메르.. 더보기 무제 엄마 한복 입은 수진이. .... 많이 컸다. 25년된 한복.^_^ 키도 많이 컸다. 언니랑 거의 같네... 더보기 MERS 확산의 이유와 해결책 (3) 5. 자기의 이득을 위해 뻔한 거짓말 하지말자. 자신의 이득을 위해 모르는 척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우리는 누구나 거짓말을 잘한다. 일단 잡아 떼고나서 나중에 밝혀질 때까지 버틴다. 그러면 또 국민들도 다 무관심해져서 알아서 잊어준다. 그러니 무조건 거짓말로 버티는 것이 현명한 .. 더보기 MERS 확산의 이유와 해결책 (2) 3. 다일실을 없애고 가족 간병 문화를 없애야한다.( 최소한 3차 병원에서만이라도.) 우리나라의 가족 간병 문화와 다인실 관습화로 인해 빠른시간이 급속히 퍼진것이다. 어디서나 다인실에서 지내다 보면 환자 보호자들끼리 친해지면서 서로 돕는 미풍양속이 있었다. 그것이 그동안은 보..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