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텔 패키지 일박 (2) 아침에 일어나니 목에서 쇠소리가 나고 아직도 개운하지가 않았다. 그래도 기어히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일찍 내려가서 배를 채우고 올라와서 다시 침대에 눕는다. 몸살인지 근육통인지 아무래도 운동을 해서 풀어야겠다.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음에도이왕 들어온 것 부대 시설을 다 활.. 더보기 호텔 패키지 일박 (1) 성탄절이라 막내 수진이에게 뭔가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26일 성탄 다음날에 우리나라 최고급 호텔에 하루 투숙했다. 선물로 얻은 호텔 숙박 티켓으로 몇 달전 예약한 것이라 깜빡 잊고 있었는데 아내가 다시 알려줬다. 오랜만에 호텔에서 잔다는 기대감으로 토요일 오전 근무.. 더보기 열린의사회 탐방기 이왕 나온것 이곳으로 옮겨서 저장해놔야지요. 별것은 아니지만. ^_^ 더보기 두 번의 26년 (3) 얼마전 정형외과 의사인 내가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다 2개월 만에 회복되었다. 관절통증 환자를 수 없이 봐왔지만 직접 아파보니 보통 괴로운 것이 아니었다. 그동안 어깨 아픈 환자가 와서 ‘이렇게 하면 아파요.’ 라고 하면서 어깨를 억지로 틀면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 저런 이상.. 더보기 두 번의 26년 (2) 나 역시 눌변인 사람이지만 보통 환자들을 대하다보면 중언부언하면서 핵심을 잘 표현 못하는 분들이 많다. 다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의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문제는 짧은 시간에 많이 환자를 보려고 환자의 말을 적당한선(?)에서 딱딱 끊는 잘못된 버릇이 몸에 밴 의료인으로.. 더보기 두 번의 26년 (1) 두 번의 26년 2015년 한 해가 장엄하고도 우아하게 지나간다. 존경하는 아버지가 소천하시고도 벌써 1년 반 이상 지났다. 죽음은 ‘죽을 뜬 자욱 같다’는 말처럼 떠나는 이는 자취 없이 사라지고 남은 세상은 변함없이 잘 굴러간다.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경험하는 일이겠지만 이번 일로.. 더보기 이별 연습 ( 에피로그) 부모님의 결혼 50주년 기념 여행을 제시간에 해드렸으면 멋진 여행을 하셨을텐데 여러 여건으로 다음해로 넘어가는 바람에 아버지가 여행을 못하고 천국에 가셨다. 우리 3 형제가 모든 최상으로 계획을 다 잡았었는데 너무나 안타까왔다. 금혼식 여행을 하셨으면 그 나마 온 가족들 마음.. 더보기 이별 연습 (강남의사회 잡지 기고문) 이별연습 가을이 깊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들어 작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꾸 생각난다. “열심히 다 이루고 모든 것을 다 갖추어 이제 좀 인생을 즐기고 있었는데 벌써 떠난다니 이게 뭐냐?”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시고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었다. 항상 건강관리 잘 하셨고 이..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