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의 마중물 (2) 어머니는 일제시대부터 농협에 계셨던 외할아버지(어머니의 아버지)께서 평소 동네 주민들에게 인심을 잃지 않아 다행히 6.25때 죽창들고 완장찬 자치대들에게 죽음을 모면했었다는 이야기, 외할머니께서 당시 많은 거지들에게 밥공기를 엎어서 두 배로 주거나 동네 사람이 회천 해변에.. 더보기 행복의 마중물 (1) 행복의 마중물 추억 속 과거 여행 대화 83년에 대학을 들어간 나는 386세대다. 당시 특별히 배고프지도 않았고 정치적 민주주의 이외에는 부족한 것도 없던 경제적 부흥시대였다. 물론 지금 시대를 기준으로 보면 인권유린부터 시작해서 많은 문제점은 있었지만 그래도 춥고 배고픈 시절.. 더보기 봄 맞이 낙서 (2) 그러던 내가 이제는 의사로서 사람을 ‘치료’한다기보다 그저 병을 ‘처리’하는 행위를 날마다 감정없이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내게 휴식이 필요한건지 아니면 나의 달란트를 이제야 깨달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현저하게 변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약 20년 후에는 의사 .. 더보기 봄 맞이 낙서 (1) 의사로서, 성인으로서,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삶 초등학교때 일본 과학자 노구치 히데요 ( 천엔 지폐 모델)와 아프리카의 성자 슈바이쳐 전기를 읽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후 내 꿈은 한번도 바뀐적이 없었다. 대학 입학 때까지도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 없다는 요즘 아이들보면 한심하기.. 더보기 선입견 선입견 진료 하면서 특별한(?) 환자는 내 차트에 따로 기록이 되어있다. 환자가 차트를 복사해가도 기록은 남지 않는 나만의 비밀 공간이다. 이상한 상식을 갖고 있는 환자는 ‘neutrotic' 이라 표시하고 혹은 ‘상해사건’ ‘물리치료실 고집’ ‘ 진단서 고집’‘ 진료비 고집’ 등 간단히.. 더보기 아직도 미생이다 오전에 온 환자 때문에 두통이 심하다. 외국에서 사업하는데 엄청난 부자 동네에서 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그런데 하필 그 동네가 내게 물적 정신적 피해를 주고 달아난 놈이 산다는 곳이다. 과거에 하도 내게 자랑하던 동네라 잊을 수가 없다. 오랜만에 잊으려 애썼던 동네이름을 다시 .. 더보기 13월의 봉급 돈은 누구에게나 좋은 것이다. 게다가 뜻하지 않게 생긴 돈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 환영한다. 특히 중년 남성에게는 자존심을 지켜줄 황금같은 비자금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사실 13월의 봉급이라는 연말 정산 환급 세금은 일 년 동안 월급에서 걷은 세금 중에서 남는(?) 것이 있다면 가.. 더보기 어린이집 사태와 무상 보육 (2) 그럼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1. 보육료 상한제를 폐지하거나 합리적인 상한선을 자율에 맡겨야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의 능력대로 행복을 추구하게 되어있다. 보이지 않는 손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한없이 비용이 올라갈 일도 없다. 위화감 조성한다는 그럴싸한 미..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