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학 입학 시험 오늘 2012년 11월 8일 또 한번 온 나라의 수많은 희비가 엇갈릴 수학 능력 평가 시험날이다. 1982년 내가 학력고사를 보던 비오는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흘렀다. 참 세월 빠르다. 언제나 그렇듯 꼭 늦잠자서 오토바이 타는 학생, 장소를 잘못알고 난리 피우는 학생, 중간에 시험보다 .. 더보기 그리스 로마 신화 2 가을비가 내린다. 만물이 차분해지는 하늘의 선물이다. 더러운 것을 덮어주는 눈보다 조금이나마 씻어주는 비가 좋다. 비록 체온 속의 뻐가 시리도록 차갑더라도 말이다. 더보기 11월 november 가을의 끝자락이자 곧 겨울이 시작될 11월이다. 예년에는 유독 12월 보다 훨씬 추웠던것이 11월이었다고 기억된다. 계절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이라 그렇겠지만 확실히 추웠다. 특히 대학 입학 시험때는 내가 시험 본 1982년 비가 왔던것 말고는 거의 항상 추웠던것 같다. 기온의 변화도 사람.. 더보기 시월의 마지막밤 누구나 그렇겠지만 우리나라 사람중 40대 이상이면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10월을 보내면서 생각하게 될 것이다. 82년 가요제 대상곡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가수로 얼굴과는 매칭이 잘 안되는(?) 그 애잔한 목소리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우리나라 정치사의 암울한 시기를 .. 더보기 그리스 로마 신화 1 세상 모든 일들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요즘 나의 작은 진료실이 너무나 포근하다. 다가오는 아픈 환자 내 능력대로 진료해 드리고 감사 선물도 받으면서 ( 간혹 욕도 먹고 ^_^)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좋다. 과거에는 너무나 답답하고 짜증났던 삶인데 말이다. 세상 모든일은 다 상대적이.. 더보기 과거 일기 1964년7월13일 (음력6월 5일) 태어나서 유치원 다닐 때까지 별 기억이 없다. 정말 하나도 없다. 약 20여년전 내가 태어났던 전라도 여수의 집을 부모님과 함께 찾아봤다. 건물은 고쳐도 구조는 비슷하다 하셨다. 어머니는 갓 태어난 나를 업고 저 아래 요정에서 술 드시고 계시는 아버지를 보.. 더보기 살맛 나는 세상 누구나 자신의 삶을 가치있다고 믿고 싶어한다. 나이가 들 수록 더욱 깊어지는 생각이다. 평범한 뒷골목의 일반인들도 사소한 일들에 의미를 두고 좋은 인생이었다고 자부하고 싶어한다. 그러니 유명인 일 수록 자서전을 남기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간혹 홈런의 한방도 있으.. 더보기 스시의 기원 생선을 저린다는 것은 전세계에서 다 사용하고 있는 일반적인 보존 방식이다. 바이킹이 먼 곳까지 항해하면서 침략할 수 있던것도 말리거나 저린 명태를 보유할 수 있던 것이고 그러기에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을 콜롬버스 보다 더 먼저 발견할 수 있었다. 이것은 몽고 민족들이 말린 육.. 더보기 이전 1 ··· 237 238 239 240 241 242 243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