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대중 칼럼] 일대 쇄신이 답이다 김대중 칼럼니스트 입력 2022.11.08 03:10 지금 세계의 자유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자국(自國) 이기주의를 앞세우는 권위주의형 지도자들이 속속 당선되거나 호출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무솔리니 파시스트 독재를 승계한다는 이탈리아 극우 정치의 복원이다. 지난날의 정치 체제로 되돌아가는 복고형(復古型) 권력 행태도 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가 있고 브라질의 룰라가 그 대표적 케이스다. 인도의 모디는 급격히 성장하는 힌두 민족주의를 등에 업고 소수 무슬림을 탄압하는 강권 정치를 하고 있다. 중국의 시진핑은 스스로 ‘황제’의 격(格)에 올랐다. 필리핀은 어제의 독재자 아들이 대통령에 당선돼 복고의 정치를 휘두르고 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93세의 전 총리가 재출마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 더보기 공동체적 책임 (진중권교수펌) 중앙일보 입력 2022.11.03 00:52 지면보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아득한 옛날 사람들은 재앙이 오면 ‘원인’을 찾는 대신 대신 ‘범인’을 잡아 없애곤 했다. 물론 그걸로 문제가 해결될 리 없지만, 이 주술적 관행이 적어도 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은 주었을 게다. 우리는 거기서 얼마나 진화했을까? 사회적 재난은 대개 구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사고의 재발을 막으려면 사고의 복잡한 구조와 연관된 요인들 하나하나를 제거해 사고 확률을 줄여나가야 한다. 그런데 이런 접근은 우리 사회에서 별로 환영받지 못한다. 우리가 희생양 제의를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먼저 그것은 구조적 요인을 파악하는 데에 필요한 인식의 수고를 덜어준다. 그리고 범인을 처벌하는 것으로써 원인이 제거되어 곧바로 문제가 해결.. 더보기 한국의 청년 ( 페친 남택님글) 고교4학년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재수가 기본이다 대학재학중에는 스펙쌓는다며 자격시험준비 한다며 학점관리 한다며 휴학2번은 기본이다 취업준비로 준비가 덜되면 재학생 프리미엄 때문에라도 추가로 한해 더 준비하기도 한다 군대간다 놀다간다며 휴학하고도 입대를 늦추고 갔다와서도 놀것 생각해 여유있게 잡아 결국 군대휴학이 2년이 3년이 된다 취업준비 재수는 기본 삼수도 한다며? 일자리가 없는게 아니다. 자신을 뽑아주지 않는 회사만 넘보는거지 그래서 신입평균 나이가 30이 넘는단다 똑같은 일을 시키는데 1998년에 비해 6년을 더 먹어살리고 뽑는거다 라떼는 마랴가 싫으면 괄호 패스 (( 난 건축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처음1년에 배운것이 대학4년 동안 배운것보다 많았고 신입3년간 경험한 전문지식이 그 후10년의 그.. 더보기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카르페 디엠 (carpe diem) [망각하면 안 될 세 문장] ①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② 카르페 디엠 (carpe diem) ③ 아모르 파티 (Amor fati) ㅡㅡㅡㅡㅡㅡㅡ 성서에도 사람은 겸손하기가 참 어려운 동물이라고 여러 곳에 기록했다. 한여름의 잡초처럼 매일 같이 발로 꾹꾹 밟아주지 않으면 순식간에 웃자라 버리는, 그것이 잡초의 성질이고 사람의 교만이다.평생을 머리 조아리다 말도 제대로 못 하던 사람이 돈 좀 벌었다고 거덜대고, 작은 감투 하나에 큰 벼슬이라도 한 양 목에 빳빳하게 풀을 먹이고 우쭐되는 걸 보면 교만만큼 인간의 본성이 뚜렷한 것도 없어 보인다. 교만이 ‘일만 악의 뿌리’이고 ‘패망의 앞잡이’란 가르침이 끊이질 않지만 인류의 역사는 달라지지 않았다. 인류의 흥망성쇠가 교만의 악순환에서 비롯됨이.. 더보기 역사의 반복 (페친글펌) 1886년 조선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 육영공원 학생으로 선발되어 영어 몰입교육을 받은 뒤 1887년 초대 주미공사 박정양과 함께 주미공사관 참찬관으로 갔고 주미대리공사를 지낸 인물 1896년 설립된 독립협회 회장으로 독립문 설립을 추진하고 만민공동회를 개최했던 사람 바로 이완용이다. 1926년 2월 18일 용산에서 열린 이완용의 영결식은옥인동에서 용산까지 1,000여 대의 인력거 행렬이 줄을 이었고 십리에 걸친 만장 행렬은 고종 국장 이후 가장 화려했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판결을 받을 무렵 조선인들은 이토 히로부미의 죽음을 사죄하는 대죄단(待罪團)을 조직해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그를 활불(活佛)로추앙하며 장충단에 그를 기리는 사찰 박문사를 건립했다. '황국신민서사'를 지은 사람도 조선인이었고, 해방이 되.. 더보기 한동훈 어록 한동훈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는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정치가 국민을 지키는 도구여야지 수사받는 정치인을 지키는 도구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나는 민주화운동을 한 분들이 엄혹한 시절 보여 준 용기를 아주 깊이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데 이분들 중 일부가 수십년 전의 일을 가지고 평생, 대대손손 전 국민을 상대로 전관예우를 받으려 하고 국민을 가르치려 들며 도덕적 우위를 주장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이 일부 분들은 수십년간 유력 정치인, 공직, 기업인, 시민단체 등으로 충분히 보상받았고 이미 수십년째 기득권이다. 그 시절 나름의 방식으로 큰 용기를 낸 더 많은 국민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은 이렇게 평생 써먹었던 청구.. 더보기 아들에게 (펌) 아들에게 1.아들아!!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2.아들아!! 어려서 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중에 하나,둘은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3.아들아!!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어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4. 아들아!!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 해 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5. 아들아!!!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 진다. 6.아들아!!! 여자 아이들에게 짓궂게 하지 말거.. 더보기 [朝鮮칼럼 The Column] 소주성·탈원전 교수님들, 지금 어디 계십니까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사회학 입력 2022.09.23 03:10 30% 초반대의 저조한 지지율 속에 윤석열 정부가 등장한 지 넉 달이 지났다. 하지만 막장 드라마 같은 정치권의 권력 싸움 탓에 새로운 정권의 출범을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와 확실히 차별화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소득 주도 성장과 탈원전 정책의 폐기가 대표적이다. 또한 기존 부동산 정책의 대폭 수정도 예고했다. 국정 개혁도 필요하고 적폐 청산도 중요하지만 이런 것들이야말로 정권 교체의 보다 실속 있는 보람이다. 그렇다면 지난 문재인 정권의 간판급 정책들을 구상하고 설계하고 주도했던 핵심 관계자들은 지금 어디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때 가장 먼저 떠 ..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4 다음